배점에 대하여. 어떤 문제는 쉽지만 중요하기 때문에 배점이 높고, 어떤 문제는 어려워서 배점이 높고... 체계적으로 구성하고자 하려 했지만, 완벽하진 못할 수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풀이 과정을 쓰라는 문제는 핵심이 되는 키 수식이 있음. 이건... 모두가 느낌으로 알리라 생각됨. 수식을 그렇게 쓰는 이유를 장황하게 쓸 필요 없이, 수식만 써도 그 이유는 안다고 간주할 수 있음.(모른다면 물리적 리터러시가 떨어지는 것으로.. 점수가 낮아지는 게 맞다고 봄.)
그림으로 표현하라는 언급이 없다면 키 수식 없이 그림만으론 인정하지 않음.
시험은 학생의 사고를 편협화 하기 위한 게 아니라 측정하기 위한 것. 혹은 성장을 위한 것. 증명 관련하여, 배운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풀어냈다면, 학생의 생각이 교사를 뛰어넘었다면 채점규정을 변경하여 처리할테니 걱정 말고, 자신의 방식대로, 자신의 답을 작성해가길...!
문제와 관련 없으나 ‘얻어 걸려라’라는 식으로 임의의 식을 쓴 경우, 맞은 답이 있어도 오답 처리.(실수로 썼다면 두 줄 꼭 긋기.)
선생님이 잘못된 풀이를 안내한 경우, 자료에 오류가 있었다 하더라도 바른 풀이로 풀지 않으면 점수를 주지 않음.
기본적으로 단위 없으면 0.5점 감점, 문자 치환을 정확히 끝내지 못한 경우 정답 점수의 절반 인정.
기본적으로 단위를 써야 하나, 해답에 문자가 포함된 경우엔 명확한 단위를 알 수 없는 경우가 있음. 이럴 땐 단위 안써도 됨.
모든 결과를 깔끔하게 정리할 필요는 없지만.... 지나치게 계산을 하지 않은 경우 감점처리. 권순현 박제. 이런건 맞아도 인정 안함...
당부
수업 시간에 함께 살핀 증명들에 대해선 나와도 이상하지 않죠?(매번 누군가가 나오냐고 물어봐서 써둠.)
물리 문제 특성 상 답이 더러운 경우도 더러 있음.
물리 문제 특성 상 지난 시험범위의 내용이 나올 수밖에 없음.
잘 풀기 위한 팁
문제는 난이도 순이 아니라 내용 순으로 정리함.
개념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본 사람이 문제를 잘 풀기 마련이죠.
(24년 2학기 2회고사) 간단한 새끼문제가 많으니, 여기서 점수를 많이 따 놓는 게 이득일 듯. 문제의 수준이 엄청나게 높진 않지만,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정확하게 풀 수 있는 문제들일듯.
(24년 2학기 2회고사) 선생님은 '내년에 학생들이 풀기 좋은 연습문제를 여기서 만들까?'라는 생각으로, 재활용을 목적으로 출제하는 경향이 있음.
(24년 2학기 2회고사) Q인자 관련하여 낼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만들어봤음. 이거 쳐다보지도 않았을 것 같아서 언급해줌.
선생님의 호의 및 실력의 정확한 측정을 위하여...
가능한 앞의 새끼문제가 틀리더라도 해당 문제 내부 과정에서 맞으면 정답 처리 하도록...!(기본적으론 앞의 과정이 틀리면 뒤의 것들도 어그러지는 게 연구의 삶... 그러나, 여러분의 가능성까지 평가하기 위해...)####채점이 너무 힘든데... 구제해준 점수만큼... 슬레이어...?(2반 의견. 5개 넘어가면 1시간.)
시험점수 확인할 땐... 모두에게 나눠준 후, 채점기준 논의를 동시에 하면 어떨까?? 360 카메라 켜두고 진행하면 부정행위에 대한 억제가 될듯. 그렇게 해야 아이들도 자신의 기준에 대해 어필할 수 있고. 선채점, 선확인 희망하는 사람 미리 받아서 진행하면 수월할듯.
지난 것들.(훗날 쓸지도 모르니..)
스스로에게 하는 말. 진한아.. 채점 너무 힘들다... 가능하면 간단한 공식과 간단한 답으로 받을 수 있는 양식을 내자.(역학은 어쩔 수 없이 풀이과정을 봐야 하려나....)
2023 1학기를 지내고 난 후의 깨달음: 아이들은 금방 성장하여 따라옴. 동정심을 발휘할 필요 없이... 배워야 할 것들을 가르치면 OK!(시험 보고 난 후.......... 애들 생각보다 쉬운 걸 잘 틀림;;;;;)
대부분 아이들에게 심화개념은 불필요.. 일단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대입이니... 대입에 도움이 되게끔 문제를 짜보도록 노력해보자...!
새끼 문제엔 가능하면 문자 주지 않도록. 숫자를 줘서 빠른 채점이 가능하게 하자.(문자는 답이 너무 중구난방;; 풀이법이 달라지면 사용하는 문자가 달라지기도 한다.)
가능한 단답을 여러개로 쪼개서. 슬픈 일이지만.. 과정에 대한 힌트를 주지 않고 진행하는 문제의 채점이 너무 힘들다. 아이들의 창의성을 위한 발산형 문항은.. 내가 너무 어려워진다.
GUESS 형태(주목방풀해)에 맞게 답안을 작성한다.(물리학습의 목적은 논리력, 문해력을 키우기 위함.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내고 정리하는 것..!)
물리의 어려움은... 수학처럼 아래에서부터 지어진 게 아닌, 위로 올리다가 아래를 보강하는 방식
진한수업특징
수업 방식
수준이 천차만별이라 가정해 개략적인 것만 소개.
구체적인 증명이나 논리의 전개과정에 있어서의 의문은 선생님을 통해서 해소하는 방식.
모든 것은 공개. 자신의 세특은 훗날 후배들에게 공개될 수 있음. 여러분의 친구들에게도.
단점
실험 잘 안함.
중학교에만 오래 있었음;;;
뉴비
듣는 사람에 따라 수업의 질이 달라짐..
장점
질문을 잘 들어주는 편.(자잘하게)
웹, 코딩,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 조금 있는 편.(잡다하게 아는 대신.....;;)
시도
수업탈출권은 학기당 2회. (화장실을 가든, 뭘 하든, 상관X, 다만, 수업에 지장이 되지 않는 선에서)
조별활동을 할 때 한 사람은 아예 기록만 하게 하는 것도 좋겠다. 그저 관찰자로서만. 토론을 주도한 사람은 누구였는가? 어떻게 주도하였는가? 누가 좋은 질문을 많이 던졌는가? 등등 특별 특기사항 따위를 적게 하면 좋겠다.
학생들의 상황
이전 : 1학년 때 물2를 배우지 않는다. 하지만, 각종 면접에선 물2에 대한 내용들이 나옴. => 물2에 대한 내용을 짚어가야 함.
이후 : 3학년 땐 원서 전공서적을 읽는다. => 일반물리에 대한 징검다리가 되어야 할 터.
전임자의 조언 : 할리데이 일반물리로 할걸 싶더라...
결론 : 처음엔 방향성을 잡기 위해 고급물리 교과서로 수업을 진행, 예습과 깊은 이해를 위해 일반물리 서적을 참고할 것을 권장. 1학기 그렇게 진행해 본 후 변형.
선생님의 과학수업
물리는 어렵다. 수학이 도대부터 차근차근 쌓아올려진 학문이라면 물리는 쌓다 보니 아래를 더 보강하게 되고, 수정을 거듭해온 학문이기에... 운동량, 일 등의 개념들이 누군가에 의해서 단번에 정립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논의를 통해 이미 활용하고 있다가 나중에서야 이름이 붙여지고, 정확한 개념이 정립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수학과 달리 역사적인 맥락을 파악하기가 어렵다.(모호한 경우도 많고;)
즐거우면 좋겠다.(삶이 즐겁지 않다면 뭔가 이상한 것. 과학을 하러 왔는데 과학이 즐겁지 않다면 뭔가 이상한 것.) 오히려 선생님보다 많이 아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럼 나의 역할은...? 역사적인 맥락을 짚어주거나,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찾아주며 보조하는 사람.
뭔가를 가르쳐준다기 보단 개인에 대해서 잘 기록하고, 적절한 평가를 내는 것이 과학고에서 나의 역할이지 않을까...
과고에서 요구하는 것은 자기주도학습능력. 기본적으로 자습능력이 요구됨... 그렇다면.. 대부분 개인공부를 할 텐데.. 수업에선 무얼 하면 좋을까... 그저, 자신의 의문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가 되길.
가능하면 다른 곳에서 얻는 이득과 구별되는 시간이 되길...
기본적으로 독재자임. 차별함.
양해사항 : 선생님 청소골 이상;
가입
수업용 사이트 가입.
생기부 안내
독서기록
2회고사가 끝나고 학기말에 한번에 입력함. 강원독서종합체계에 글을 쓰고 해당 글을 프린트해 와서 전달해주면 됨.
좋은 질문
수업 중에 좋은 질문을 쓰면 해당 내용에 대하여 과세특에 적어줌.
주제발표
5분 안쪽. 자유주제. 아래 영상 참고.
선생님 세특 예시
수업 중 다양한 질문을 하며 적극적 참여의지를 보임. 교사의 논리적 허점을 유머러스하게 파고들어 수업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줌. 컴퓨터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 자발적으로 봇 등의 산출물을 만들어보며 실력을 향상시키려 노력함. 인공강우가 미세먼지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인공강우의 원리, 방법, 사례 등을 조사하여 발표함. 에너지의 단위에 대해 배우고 그 기원에 대해 궁금해져 과학자 줄의 일생에 대하여 조사하고 발표함. 위치에 따른 식물의 생장 정도가 어떻게 달라질지 의문을 갖고 학교 내에 나무를 심기 적합한 장소에 대해 탐구하는 등 과학에 대한 흥미와 적극성을 보임.
조사
조사는 중학:열평형 문서 안의 '그래프는 누가 발명했는가?'에 대한 것처럼 작성하면.. OK...? 수준에 따라 다른 깊이를 요구하겠음.
세특에 기록될 조사를 하는 경우 유의사항
당연한 이야기지만, 세특을 적어줄 수 있는 제한기간 내에 찾아올 것.(2022년 채*성 군이 방학 직전에 가져와 생활기록부 기록이 마감된 상태여서 기록을 해주지 않음.)
가능하면 파일로 보내줄 것.
해당 지식을 알게된 출처 또한 함께 기록할 것.(기본적인 저작물의 형식)
선생님 세특 예시
수학과 과학에서 많이 쓰이는 그래프는 누가 언제 발명했는지 궁금증을 느껴 그래프의 발명자에 대하여 조사함. 그래프 발명자의 생애와 그래프 아이디어가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할 수 있었는지 조사하여 제출함. 이로부터 다시 좌표계에 대한 궁금증을 품게 되어 좌표계를 만든 데카르트에 대해서도 연이어 조사하여 제출함. 하나의 의문을 토대로 다음 의문을 품어 스스로 조사하며 발전해가는 학생임.
이외 기록
과학고 추천서
1. 지원자의 과학ㆍ수학에 대한 학업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3개 이내로 적어 주십시오. (띄어쓰기 포함 800자)
1. 교과 시간에 구름의 발생 과정에 대해 배우고 난 후 인공적으로 구름을 만들고 비를 내릴 수 있는지 의문을 갖고 인공강우에 대해 물어보기에 직접 조사해 발표할 시간을 주었습니다. 지원자는 흔쾌히 인공강우의 원리와 실제 사례를 조사하여 학우들 앞에서 발표하였고, 본인의 의문을 해소했습니다. 또 에너지의 단위를 왜 J라 쓰는지 의문점을 갖고 발표를 준비하여 줄이 어떻게 열과 운동을 연결 지었는지 설명하였습니다. 이처럼 지원자는 탄탄한 과학적 개념을 기반으로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교사에게 적절한 질문을 할 줄 알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를 보입니다.
3. 지원자의 창의성 및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례를 적어 주십시오. (띄어쓰기 포함 600자)
지원자는 오래전부터 코딩에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디스코드 봇 등을 만들며 본인의 실력을 향상시켜 가고 있습니다. '파이썬 공부 중이다'라는 교사의 말에 지원자는 본인이 만들고 있는 봇과 크롤링 과정을 공유해 주었습니다. 몇백 줄에 이르는 코드를 보고 학생이 겪었을 수많은 시행착오가 그려져 감명받았습니다. 프로그램 제작사에서 공개하지 않는 코드를 HTML 분석을 통해 찾아내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며, 시키지 않아도 프로그램 개발에 자신의 여가시간 대부분을 투입하는 열정을 갖고 있습니다. 컴퓨터에 관심이 많은 교사와 웹 크롤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검색하다 해킹용 OS인 칼리 리눅스에 대해 알게 되어 간단한 해킹 기법을 익히는 등 자신의 열정을 따라 끊임없이 발전하는 학생입니다. 아직은 수학, 물리 기반이 부족해 구현에 나서진 못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엔진, 인공지능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자신의 순수한 호기심만으로 파고들어 익힌 학생입니다. 훗날 미분적분을 익히고 인공지능의 다양한 이론을 이해할 기반이 갖춰지면 데이터 분석에 두각을 보이고 다른 연구자들을 이끌 인재가 되리라고 기대되는 학생입니다.(584자)
-> 보면 알겠지만... 선생님이랑 친해지면 기록에 유리함. 자신의 작품에 대해 주기적으로 자랑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