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를 찾는 방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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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외모, 비흡연자,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학력과 능력, 친구같은 사람, 함께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사람,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했다.<ref name=":0">서신영."대학생들의  가상공개구혼장에 나타난 배우자조건 분석". 한국가족관계학회지(2008):171-193</ref>
귀여운 외모, 비흡연자,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학력과 능력, 친구같은 사람, 함께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사람,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했다.<ref name=":0">서신영."대학생들의  가상공개구혼장에 나타난 배우자조건 분석". 한국가족관계학회지(2008):171-193</ref>


=== 남녀 차이 ===
===남녀 차이===


====여성들의 선호====
====여성들의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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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자원, 부정적성품, 개성없음, 유사성없음, 사교성, 미래 대비능력에서 더 높은점수를 보이며 긍정적인 요인엔 더 높은 점수를, 부정적인 요인엔 더 낮은 점수를 부여하는 극단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특징들에 민감하게 반응했다.<ref name=":1">홍대식."데이트관계의  만족과 몰입에 관련된 특징들". 한국심리학회지(2000.03):223-262</ref> 여성이 상대 선택에 있어 더 까다롭고 업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여전히 헛점은 많지만)진화심리학에서 잘 설명하는 듯하다.
또한 자원, 부정적성품, 개성없음, 유사성없음, 사교성, 미래 대비능력에서 더 높은점수를 보이며 긍정적인 요인엔 더 높은 점수를, 부정적인 요인엔 더 낮은 점수를 부여하는 극단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특징들에 민감하게 반응했다.<ref name=":1">홍대식."데이트관계의  만족과 몰입에 관련된 특징들". 한국심리학회지(2000.03):223-262</ref> 여성이 상대 선택에 있어 더 까다롭고 업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여전히 헛점은 많지만)진화심리학에서 잘 설명하는 듯하다.


=== 이외 요인 ===
===이외 요인===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원', '부정적자기중심성', '검소함'에서 더 높은 요인점수를 보이는 경향.<ref name=":1" />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원', '부정적자기중심성', '검소함'에서 더 높은 요인점수를 보이는 경향.<ref name=":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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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바람직한 특성이라 생각되는 것들이 실제로 연애상대 선택, 배우자 선택의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가? 당연한 이야기지만 영향을 미친다. 다만, 바람직한 특성의 갯수는 무의미해보인다.<ref name=":1" /> 즉, 핵심적인 최소요건만 만족하면 이외 요건들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br />
그렇다면, 바람직한 특성이라 생각되는 것들이 실제로 연애상대 선택, 배우자 선택의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가? 당연한 이야기지만 영향을 미친다. 다만, 바람직한 특성의 갯수는 무의미해보인다.<ref name=":1" /> 즉, 핵심적인 최소요건만 만족하면 이외 요건들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br />
==어떤 사람에게...?==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나요?==
개인은 어떤 사람에게 이끌리는 걸까? 취미가 비슷한 사람? 정치적 신념이 비슷한 사람? 이 부분은 설명되지 않는다. 우리는 피차 뚜렷한 취미가 없어, 서로가 서로의 취미가 되고 말았다.
개인은 어떤 사람에게 이끌리는 걸까? 취미가 비슷한 사람? 정치적 신념이 비슷한 사람? 이 부분은 설명되지 않는다. 우리는 피차 뚜렷한 취미가 없어, 서로가 서로의 취미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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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미혼자 그룹에선 '상대가 평생을 함께 할 배우자란 사실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나?'를 궁금해한다. 이에 대해 어른들은 '그건 아무도 몰라'. '아무도 100% 확신은 못해'. '모험을 해보는 수밖에'. '도박이지만 최대한 유리한 쪽을 고르는 수밖에'. 모두 명확하게 알 수 없다고 대답했다. 그건 도박과도 같다.<ref>칼  필레머(2015).『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토네이도</ref>
 
=== 어떤 사람을 만나지 말아야 하나요? ===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지 답하긴 어렵지만,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알려주는 건 비교적 명확하게 알려줄 수 있다.
 
# 마음이 말하는 소리
# 아무도 내 파트너를 좋아하지 않는다.
# 술, 화 등 무언가를 절제하지  못한다.<br />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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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eren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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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9일 (일) 10:34 판

진한쌤의 사유화 문서입니다. 결혼에 앞서 지금까지 모은 깨달음을 모아봅니다. 틀:솔로졸업논문

  1. 솔로졸업논문:머릿말
  2. 사랑
  3. 이성교제
  4. 배우자를 찾는 방법
  5. 갈등
  6. 혼전순결
  7. 결혼
  8. 결혼식
  9. 결혼 이후의 삶
  10. 출산
  11. 솔로졸업논문:육아
  12. 솔로졸업논문:닫는말

개요

나로선 이해할 수 없는 생각이지만, 이성교제의 대상과 배우자의 대상은 다른 기준을 적용하여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스스로의 준비

많은 이들이 주체로서의 선택에 집중하다가 객체로서의 조건을 간과하거나, 객체로서의 스펙만 쌓다가 주체로서의 선택을 무시하곤 한다.
찾기 전에 먼저 할 일은 갖추는 일이다. 찾고 나서 준비하는 방법도 있지만, 성공확률은 저조하다. 왜냐하면, '알아가보고 싶다'는 호기심은 관계증진에 있어 엄청난 요소인 반면, 오래된 관계에선 '이미 알고 있다'는 생각이 자리잡아 더 이상 나아가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결혼시장을 경제학적 논리 안에서 바라보면, 개인들은 최대한의 보상을 줄 수 있는 배우자를 선택하고자 한다. 그렇다면, 어떤 배우자가 시장에서 선호되는 요소를 갖추었다 볼 수 있을까?

남녀 공통선호

귀여운 외모, 비흡연자,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학력과 능력, 친구같은 사람, 함께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사람,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선호했다.[1]

남녀 차이

여성들의 선호

여성들은 키178 이상(61.5%), 연령(+-2~6, 67.3), 보통이상의 외모(46.2), 다정다감/이해심(38.5%), 3회 이상의 연애경험이 있는 사람(7.7%)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1] 키의 제한조건이 상당히 높은 허들이 되며, 과거 연애데이터 여부로 검증받으려는 경향이 있어보인다.(짝이 있는 사람에 더 매력을 느끼는 경향을 설명해준다.)

또한 자원, 부정적성품, 개성없음, 유사성없음, 사교성, 미래 대비능력에서 더 높은점수를 보이며 긍정적인 요인엔 더 높은 점수를, 부정적인 요인엔 더 낮은 점수를 부여하는 극단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여자가 남자보다 특징들에 민감하게 반응했다.[2] 여성이 상대 선택에 있어 더 까다롭고 업격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는 (여전히 헛점은 많지만)진화심리학에서 잘 설명하는 듯하다.

이외 요인

연령이 높아질수록 '자원', '부정적자기중심성', '검소함'에서 더 높은 요인점수를 보이는 경향.[2]

자원을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각각에 대해 요인점수를 더 높게 주는 경향이 보였다. 상류층이 '자원'을 더 따지고, 데이트를 많이 해 본 사람이 '신체매력'을 더 따진다는 등..(근데, 자원이 꼭 경제력만을 말하는 건 아니다;)[2]

한편, 한국에서 진행된 연구는 미국에서 진행된 선행연구와 큰 차이를 보이는 부분도 있어 이러한 분석은 절대적인 답을 보여주진 않지만.. 재미있네.[2]

의외의 사실

  • 성차가 조금 있긴 하지만, 신체적 외모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중요한 가치로 인식되고 있었다. 경제적 능력을 따지지 않는다는 여성이 15.3%로 상당히 높은 비율이다. 여성이 수입을 갖게 되면서 남성의 사회경제적 지위보다는 성격, 가치관을 더 선호하게 되었다. 남성 또한 가장의 책임, 부담을 아내와 나누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존 공식화되어 있었던 틀이 효력을 잃어가고 있다.[1]
  • 남자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여성의 외모에 영향을 덜 받으며, 여성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남성의 외모에 영향을 더 받는다.


그렇다면, 바람직한 특성이라 생각되는 것들이 실제로 연애상대 선택, 배우자 선택의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가? 당연한 이야기지만 영향을 미친다. 다만, 바람직한 특성의 갯수는 무의미해보인다.[2] 즉, 핵심적인 최소요건만 만족하면 이외 요건들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하나요?

개인은 어떤 사람에게 이끌리는 걸까? 취미가 비슷한 사람? 정치적 신념이 비슷한 사람? 이 부분은 설명되지 않는다. 우리는 피차 뚜렷한 취미가 없어, 서로가 서로의 취미가 되고 말았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미혼자 그룹에선 '상대가 평생을 함께 할 배우자란 사실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나?'를 궁금해한다. 이에 대해 어른들은 '그건 아무도 몰라'. '아무도 100% 확신은 못해'. '모험을 해보는 수밖에'. '도박이지만 최대한 유리한 쪽을 고르는 수밖에'. 모두 명확하게 알 수 없다고 대답했다. 그건 도박과도 같다.[3]

어떤 사람을 만나지 말아야 하나요?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할지 답하긴 어렵지만,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알려주는 건 비교적 명확하게 알려줄 수 있다.

  1. 마음이 말하는 소리
  2. 아무도 내 파트너를 좋아하지 않는다.
  3. 술, 화 등 무언가를 절제하지 못한다.

각주

  1. 1.0 1.1 1.2 서신영."대학생들의 가상공개구혼장에 나타난 배우자조건 분석". 한국가족관계학회지(2008):171-193
  2. 2.0 2.1 2.2 2.3 2.4 홍대식."데이트관계의 만족과 몰입에 관련된 특징들". 한국심리학회지(2000.03):223-262
  3. 칼 필레머(2015).『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토네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