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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기: 기계식 및 전자식 기술의 등장 (20세기 초중반) == 20세기에 들어서면서 필름·기계공학·전자공학의 발전과 함께 초고속 카메라는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든다. * '''회전 프리즘 카메라(Rotating Prism Camera)''': 셔터를 기계적으로 여닫는 대신 필름을 연속적으로 이송하면서 회전하는 프리즘으로 빛의 경로를 보정해 상이 흐르지 않도록 하는 방식. 1932년 Eastman Kodak이 1,000fps급 16mm 카메라를 개발했고, 이를 도입한 벨 전화 연구소(Bell Telephone Laboratories)가 1934년 5,000fps급 Fastax로 개량했다. 이후 Western Electric을 거쳐 Wollensak Optical Co.가 10,000fps까지 끌어올렸으며, 1960년대 Redlake Laboratories의 Hycam 등이 그 계보를 잇는다.<ref>https://en.wikipedia.org/wiki/High-speed_photography</ref> * '''해럴드 에저턴(Harold "Doc" Edgerton)''': MIT 교수였던 에저턴(별명 '닥 에저턴', 훗날 자크 쿠스토가 붙인 '파파 플래시'로도 불림)은 기계식 셔터의 한계를 넘기 위해 현대적 전자식 스트로보스코프(stroboscope)를 실용화했다. 1931년 박사학위 연구를 바탕으로 1949년에 특허를 취득한 이 장치는 마이크로초(μs) 단위로 강력한 빛을 터뜨려 움직이는 피사체를 사실상 ‘정지’시킨다. 사과를 관통하는 총알, 왕관처럼 튀어 오르는 우유 방울 등 그의 상징적 작품들은 100만 분의 1초에 가까운 순간을 포착하며 초고속 촬영의 가능성을 대중과 과학계 모두에 각인시켰다.<ref>https://www.icp.org/browse/archive/constituents/harold-eugene-edgerton</ref> * '''Rapatronic 카메라''': 1940~50년대 미국 핵실험 기록을 위해 개발된 전자식 초고속 카메라로, 셔터 노광 시간 약 10 나노초~수 마이크로초에 달해 폭발 직후 화구의 형성 과정을 단일 프레임으로 포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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