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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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문화적 의미== ===사회의 지속=== 결혼은 가장 작은 사회를 이루는 과정이다. 이 집단은 사회가 지속될 인력을 보충해주며 국가는 이들로부터 세금을 걷고 이들을 보호한다. 결혼하지 않고 재생산을 하지 않는다면 국가가 무너질 것은 너무나 뻔한 일이다. ===일부일처의 형태=== 최근, 동성결혼, 캐릭터와의 결혼 등 과거엔 생각지도 못한 결혼형태가 일상화되어가고 있는데, 이런 와중에도 일부일처제의 개념은 깨지지 않고 있다. 일본에서나 우리들의 사회에서나 일부일처제는 근대화와 함께 찾아온 제도인데, 대다수에 국가에서 이러한 형태의 결혼형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재미난 일이다. 성경의 구약에서도 왕가의 사람들이 후궁을 여럿 얻는 것이 자연스레 묘사된다. 그러나 신약에 이르러선 가부장주의와 이혼 금지의 원칙이 생겨난다.(여러 종파가 있어, 모몬교처럼 일부다처를 실시하는 교단도 있다.)<ref>가토 슈이치(2013).『연애결혼'은 무엇을 가져왔는가』. 소화 p85</ref> ===연애. 사랑 중심의 결정=== 과거엔 중매결혼이 절대다수였다면 최근엔 연애결혼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연애결혼은 열등함이 자연스레 도태된다는 점에서 국가에서도 권장할 만한 형태다. 개인적으로도 나쁠 것 없고. 그렇게 자유를 부여함으로써 책임은 오롯이 개인에게 전가되었다. 과거의 연애는 종족의 번영이라는 지상의 가치에 종속된 이차적 가치에 불가'한 것으로 받아들여졌다.<ref>가토 슈이치(2013).『연애결혼'은 무엇을 가져왔는가』. 소화 p.158</ref> 그러나, 현대엔 그런 제약을 이겨내는 것이 더욱 가치로운 것으로 여겨진다. 연애는 결국 결혼제도 자체를 이기고 말았다. 언젠가 불륜이 자연스럽고 찬양되는 때가 올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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