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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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연애대상의 조건== 사람들은 어떤 특징에 의해 친밀한 관계의 상대를 선택하는가? 배우자 선택시에 선호하거나 고려되는 후보상대의 특징, 준거는 무엇인가? 사실, 이런 문제는 상당히 복잡하다. 생물학, 사회학, 사회심리학, 정신분석이론, 가족치료이론에서 배우자 선택과정이 취급되어 왔으나... 결론은 '유사한 사람들이 서로 매력을 끈다'와 '반대되는 사람들이 서로 매력을 끈다'는 상반되는 결과를 말해주는 연구들이 조화를 이루지 못한 채,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Napier(1988)는 "배우자선택과정이 매우 복잡해서 아무도 이것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여겨진다 말했다.<ref>재인용. 홍대식."데이트관계의 만족과 몰입에 관련된 특징들". 한국심리학회지(2000.03):223-262</ref> 비슷해서 끌리는지, 다르기 때문에 끌리는지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고, 객관적인 특성 자체를 살피는 게 더 건설적인 접근방향일 듯하다. 어떤 대상이 좋은 연애대상이라 말하기엔 주관적인 요인이 너무 커 말하기 어렵지만, 객관화의 방략으로 '데이트횟수(연애횟수)'가 많은 개체가 경쟁력 있는 개체라는 가정으로 접근해보자. 이미 참고할 만한 좋은 연구가 있었다. 홍대식<ref>"데이트 관계의 형성과 발전에 관련된 변인들". 한국심리학회지(1998.11):199-226</ref>에 따라 데이트횟수와 상관관계가 큰 요인을 나열하자면 다음과 같다. #첫 데이트의 나이. #이성교제의 사교기술, 의사전달능력, 이성관계의 편안도 등. #사회성, 이성친구의 수. #신체매력, 신장은 낮지만 유의한 상관.(그닥 높지 않다.) #타인의 조망을 취함.(눈치를 말하는 듯) 의외로 다음과 같은 것들은 데이트횟수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가정 경제수준, 데이트에 대한 동기, 태도, 자기존중, 감정이입(이건 의외네), 이성교제의 자원(시간, 정신적, 금전적 여유), 주위 인물들의 지원. 연애를 많이 한 사람이 좋은 이성교제를, 좋은 결혼을 한다고 말할 순 없지만, 연애를 시작하려면 일단 좋은 연애의 대상이 될 수 있어야 하기에 살펴보았다. 추후에 연애횟수와 관계만족도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아야 할 듯하다. 흥미로 위와 같은 것들을 찾아보긴 했지만, 이성교제를 많이 했다는 게 그 개체가 건강해서가 아니라, 그 개체의 마음이 병들어 있기에 횟수가 많아졌다고 말할 수도 있기에 더 많은 자료를 찾아보아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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