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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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훈화. 학교 내에 따로 인성교육으로 잡혀 있는 시간은 없다. 기껏해야 학교폭력 예방교육이나 성교육, 흡연교육 정도. 학생의 실질적인 사회화는 담임의 조,종례시간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때 아이들에게 전달할 것들도 교육과정과 같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다면 지도하기가 훨씬 수월해질 것. <br /> ===정리=== 시간, 공간, 인간관계가 잘 정돈되어 있는 사람이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행복을 쟁취한다. 정리하는 것은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일. 어렸을 때엔 그나마 주변 어른들이 잡아주기라도 하지만, 어른이 되면.. 막 살 수 있게 된다. 그럴때 정리의 습관을 들이기란 얼마나 어려울지.. 이달의 정리왕 : 반에서 정리가 가장 잘 된 친구의 공간, 자리를 투표해 선정하자. > 잘된 정리에 대한 기준을 세울 수 있음. 버리기 : 가장 좋은 실천방법은 매일 버리는 것. 물건 뿐 아니라 시간, 돈과 같이 추상적인 개념도 정리할 대상이다. <br /> ==학교폭력== {| class="wikitable" !훈화자료 !설명 |- |학교폭력 멈춰 |https://www.youtube.com/watch?v=aQyLhYC4E8Y https://www.youtube.com/watch?v=783zYxLuC00&t=1s https://www.youtube.com/watch?v=BUN6aoOIHx8 |- |거리를 두어라 |같은 반이라고 해서 모두와 친해질 필요는 없다. 물론, 다양한 인간상을 수집해야 하긴 하지만.. 친한 사람에게 할 수 있는 농과 할 수 없는 농의 구분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정말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과격한 말투는 쓰지 않도록. 21년. 어떤 아이에게 '짱깨'라고 비난함. 다른 친구가 중국노래 나올 때 모두가 들을 수 있게 '이 노래 아냐?'고 물어봄. 어머님과 외삼촌이 학교에 방문하심. |- |초등학생이 특정인을 잘 놀리고 괴롭히는 이유는...? |조금만 달라져도 놀림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그들이 다양성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 그 원인은 뭘까? 인지구조가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처리할 메모리가 모자라기 때문에 어떤 사람을 대할 때 개체가 아닌, 집단으로 다루게 된다. 더 미숙할수록 더 단순한 구조로. 나와 같음 혹은 나와 다름으로 단순하게. |- |험담 |다양한 사람이.. 있지만... 실수도 하지만.. 그걸 자극하여 업무, 학업에 차질이 될 정도가 되면 폭력이 된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결론.험담하지 마, 약해보이니까. |- |뇌절 |장난과 폭력의 차이는 미세하다. 아이유와 신봉선처럼....? 장난이 1절, 2절이면 즐겁지만... 뇌절이면 질린다. ex) 시험 전 '3등급 이하면 자퇴한다'는 농담에 시험 때마다 '너 왜 자퇴 안해?', '응, 너 이제 끝' 과 같은 행위를.. 공부할 때마다 시비를 거니 괴로움... |- |부모님이 보는 것과의 차이. |아주 친한 사람으로 주변을 채울 필요는 없지만.. 적으로 주변을 채워선 안된다. 동의?? 당사자끼리 화해하고 관계를 회복해도 부모님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다. 책을 뺏고 숨기는 장난. 장난이었고, 악감정은 풀었다고 해도 설사, 해당 기간의 시험을 잘 못본다면...?? 그리고 그 점수 때문에 내신으로 대학 갈 기회를 놓쳤다면..? 부모님 입장에선 '저 아이가 내 아이를 망쳤다'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사소한 약점만 보여도 물어 뜯기게 되는 불편한 관계가 만들어지고 만다. |} ===학교폭력 사례=== ====사이버폭력==== 20년에 담임했던 조**이 21년에 겪은 일. 친구의 여자친구 이름이 $$이었는데, 주변 아이들이 $$ 비슷한 이름이 나올 때마다 그 아이를 놀렸다. 그 아이는 여자친구에게 그런 일을 이야기했고, 여자친구는 그 친구들의 이름을 물어 페북에서 검색해 메시지를 보냄. 그런데, 조**의 반응이 주늑들거나 반성하는 기미가 보이지 않아... 결국 카톡을 통해 밤새 싸움.. 학생부에 사이버폭력으로 넘김.. ====집단 괴롭힘==== 21년. 옆반에서 있었던 일. 교실 불 스위치가 교실 밖에 있었음. 다른 반 아이들이 장난으로 계속 켰다 껐다 반복함. 발로 차겠다고 경고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계속 장난함. 여기까지였으면 집단괴롭힘으로 학교폭력을 열 수 있었지만, 경고한 학생이 스위치로 장난친 학생에게 소화기를 분출. ====복수==== 21년. 다른 반에서... 욕설 등 카톡에서 오간 대화들을 자기 말만 쏙 빼놓고 모아둠. 학기말에 한번에 터뜨림. 학교폭력 사례 등을 조사해 '누군가 욕설로 벌금 200만원을 냈다.', '학교폭력 사안으로 기록되었다' 따위를 들먹이며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가해 학생은 모아둔 기록 없이 오히려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함.. ====연쇄 신고...==== 한 아이가 언어폭력을 당한 것을 교장실에 호소. 1회성이라면 기록이 유예되어 크게 문제되지 않았겠지만... 이에 얼마 지나지 않아 다른 친구의 '책'을 숨겼던 사실이 밝혀져 2건이 되어 유예는 피하지 못함. 더 심각한 건... 또 다른 친구의 어머니가 이 아이의 학교폭력 기소 소식을 듣곤, 1학년 때 있었던 일에 대해서도 학교폭력 처리 할 수 있는지 문의... 당했던 아이들이, 부모가 이 일을 계기로 너도나도 달려들기 시작했던...(뭐, 다 학폭처리 되지 않았지만..) 반성할 기회조차 없었던 사례가 있었음.. 아이 입장에선 평소 거친 말투를 그대로 사용했을 뿐이고, 이런저런 오해도 있었지만.. 피해자 입장에선 스트레스를 느꼈던 것에 울분을 품고 있다가.. 기회가 되면서 터뜨린 것. 1건이었으면 교화의 시간이 있었겠지만.. 그럴 기회조차 박탈당해버렸다. 다행히 한 건이 '처분 없음' 처리되면서 잘 끝난 듯했으나... 누군가 그 친구가 지원한 대학에 메일로 제보하여 학교에서 소명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최대한 잘 써준다고 해도, 이미 충분히 반성했다고 해도 진술서에 적힌 적나라한 욕이 대학측에 전달된다는 것 자체로 치명적이라 할 수 있지. ==수업매너== {| class="wikitable" ! ! |- |수업 참여자? 관람객? |참여자가 되면 좋겠지만, 항상 그럴 수많은 없다. 하지만, 최소한의 매너는 지켜주어야 할 터. 관람객은 관람객으로서의 품위를 지켜야 한다. 보기 싫은 영화를 보러 왔다 하더라도. 억지로 끌려 왔더라도. 그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게끔. 수업은 눈 앞에서 벌어지는 연극과 같다. 관객의 반응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 |} ===수업의 의미=== '''PISA 수학점수.''' 핀란드에 이어 2위이지만, 시간당 수학점수는 오히려 평균 이하였다.<ref>별별학습코칭 상 p. 77~79</ref> 음... 학교에서의 공부는..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익히는 기회로 사용되어야 한다. 그 지식 자체보단... 학교에선 그 훈련에 충분하게끔 다양한 전략을 제공하고, 선생님들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학습 스타일에 따라 가르치기 때문에 모방할 기회가 많다. ==생활매너== {| class="wikitable" ! ! |- |사실과 의견 |친구의 과자를 먹다 걸렸다. 독이 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였는데, 친구의 과자를 먹은 것은 사실, 독이 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함은 의견이다. 사람이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사실로써만 가능하다. '나는 열심히 했는데' 보이지 않는 열심은.. 타인에게 전달되기 어렵다. 내가 아무리 좋은 의도였다 하더라도.. 그 행동의 사실만이 남아 상대에게 전달된다. 친구들,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판단의 재료들을 제공하자. 그냥 의견이 아니라... |- |영구동력 |'''영구동력.''' 외부에서 공급되는 에너지가 없으면 끊임없는 운동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영구기관에 대한 희망은 끊어지지 않아 1998년 45건, 2002년 110건의 특허가 등록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어디에서 에너지를 얻고 있는가. 우리는 자존할 수 있는가. |- |체력 | - 친절은 체력에서 나온다. 서로가 서로에게 친절할 수 있는 체력을 기르길.. - 지방 생성 유전자. 14시 최소, 2시 최대. 아침은 꼭 먹고, 저녁은 과식 삼가기. 같은 양을 먹더라도 먹는 시간에 따라 허리둘레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뉴턴 5월호) - 비만이 병과 이어지는 이유는, 지방세포가 내분비기관의 역할을 하기 때문. 지방세포가 비대해질수록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이 많이 나오지만, 오히려 대량방출로 인한 저항성으로 식욕을 억제하기 어려워진다. - 뚱뚱한 사람은 더 뚱뚱해지고, 더운 지구는 더 더워지고, 추운 지구는 더 추워지듯, 모두들 좋은 흐름을 타길. |} ==학생 때 많은 것이 제한되는 이유== ==='''인간의 사회성'''=== 사람의 사회적 능력은 굉장히 빠르게 나타나는 반면, 이외의 능력들은 발달이 느리다. 사람의 자제력이 다른 유인원을 능가하기 시작하는 것은 4~6세로, 아주 더디게 발달해서 20대 초반이 되어야 완전한 성인이 된다.(때문에 10대에 위험한 일을 많이 저지르게 된다.)<ref>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2021) 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p.152~154</ref> ==학습== {| class="wikitable" !주제 !설명 |- |중결핵 |'''소 등에 붙은 쇠파리. p. 30 중결핵''' 스텐퍼드 대학의 브라이언 덧슨 교수팀. 최고의 의욕을 끌어내기 위한 연구. 이는 중격핵과 연결되어 있었는데, 중격핵의 활동수준을 높이는 방법은 즐거운 일을 떠올리는 것이었다. |- |최소량의 법칙. |'''리비히. 최소량의 법칙.''' 훈화에서 써먹을 만한 내용인데, 사실 예전에도 아이들에게 전달한 적이 있는데 이곳에서도 써먹게 되네. 식물의 성장을 보다가 얼핏 좋은 환경의 식물들이 성장하지 못함을 발견한 것. 성장은 가장 작은 어느 한 요소에 의해 제어된다. 미국 수학여행에서 만난 유학생들 중 거북목은 찾기 힘들었다. 과학고 내에서와 달리... 전반적인 성장을 보이는 사람이 오래 달릴 수 있다. |- |아침형 인간 |기억은 3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입력, 저장, 인출. 입력 : 감각기관을 통해. 저장 : 받은 정보를 뇌에 저장. 해마에 문제가 생기면 단기적으로 저장되지만, 장기기억으로 넘어가지 않는다.(첫키스만 50번째) 인출 : 기억을 꺼내는 과정. 만약 앞 두단계가 되었는데, 이게 안되면.. '아, 이거 알았는데...!' 현상이 나타난다. 전문용어로 설단현상. 인출을 위해선 입력이 이루어졌던 환경과 유사하게 만들어주면 유리하다. 향기라든가, 계절이라든가.... 때문에 연구자라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학생이라면 아침형이 유리. |- |워라벨 |중요한 말이다. 밸런스. 그리고 무서운 말이다.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여느 사상, 운동이 그렇듯 학교에서 쳐 놀다가 직장에서 워라밸을 요구하는 일도 늘고 있다. 물론 이들은 환영받기 힘들다. 학창시절에 80%의 워크를, 직장인이 60%의 워크를, 퇴직해서 30%의 워크라면 인생 전체를 통틀어 얼추 워라밸이 맞지 않을까? 무서운 말이다. 학창시절에 자발적으로 깬 워라밸이 언젠가 타인에 의해 강제적으로 깨지리라. |} ==기타== ===시험관련=== OMR 카드 마킹 제대로 하기 : https://m.cafe.daum.net/dotax/Elgq/3586519?svc=kakaotalkTab ===동기부여(뉴턴2020.01호)=== '''p.102 동기부여의 심리학. 목표는 세분화하여 설정한다.''' 1981년 캐나다의 앨버트 반두라 등은 수학을 잘 하지 못한다는 어린아이들을 모아 7회에 걸쳐 42페이지의 문제집을 끝마치게 했다. a: 작은 목표, 근접목표. 매회 최저 6페이지를 끝내라. b: 원격목표. 최종적으로 완수해야 할 일을 의식하게 하는 목표. 7회에 걸쳐 42페이지를 끝내라. c: 될 수 있는데로 많이 풀어라. 7회의 공부가 끝났을 때 a74, b55, c53%가 문제집을 끝낼 수 있었다. 실제 행동을 실행할 땐 원격목표만으론 매끄럽게 진행되지 않는다. 근접목표를 많이 세우고 그것을 하나하나 해결해가며 성취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의욕을 유지할 수 있다. b,c를 비교하면 원격목표는 아무런 목표를 세우지 않은 것과 같은 효과라고 생각된다. '''p.103 근접목표의 강화.''' 근접목표는 그를 달성했을 때 원격목표에 근접할 수 있다고 느끼고, 또 그 근접목표 자체에 도달할 수 있다고 느꼈을 때 동기부여효과가 강해진다. 근접목표를 통해 원격목표로 다가간다는 기대감을 '결과예기'라고 한다. 또, 근접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효력예기'라고 한다. 반두라는 동기를 높이기 위해선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구성하는 요소로는, 달성체험, 대리체험(타인의 성공 관찰),언어적 설득(격려), 생리적 환기(심신상태 양호)의 4가지가 있다고 한다. '''p.105 성공관찰의 효과.''' 1985년 데일 션크 등은 자신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성공관찰보단, 자신과 입장이 비슷한 동료의 성공을 관찰하는 것이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킨다. 목표를 선언하면 의욕이 사라진다? 2009년 독일의 페터 골비처 등이 법학자를 목표로 하는 32명을 대상으로, '될 수 있는 한 공부를 많이 하고 싶다'는 응답에 대해 그룹 A: 회수할 때 응답자 앞에서 내용 확인 그룹 B: 확인하지 않고 회수. 법학문제 20개를 45분동안 풀도록 지시. 45분 안에 언제든 끝마쳐도 되고, 45분이 되었을 때 문제를 풀고 있다면 거기까지 풀 수 있도록 허용했다. A그룹은 평균 41분31초, B그룹은 평균 45분 39초 했다. 골비처는 이에 대해 일종의 보상행위의 영향이라 보았다. 목표를 선언한 것만으로 만족한 것이다. 이에 따르면 무언실행이 가장 효과적일지도 모른다. 목표를 공언하는 것은 자신의 행위의 강제성을 주곤 하지만, 자발적인 동기의 효용은 떨어뜨리고 마는 것이다. [[분류:담임업무]] <referen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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