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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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졸업논문}} ==개요== 결혼한 남녀는 결혼생활에 얼마나 만족할 수 있을까? 그것을 결정하는 요인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애착유형과 의사소통능력 그리고 결혼만족=== 결혼생활 10년 전후의 3,40대 성인남녀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 있었다.<ref>장휘숙 외."애착과 의사소통 능력 및 결혼관계 만족의 관계". 한국심리학회지: 발달(2007.12):17-32</ref> {| class="wikitable" !요인 !설명 |- |애착유형 |몰입형 애착을 제외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여성의 안정형 애착보다 몰입형이나 두려움형 애착을 가진 경우 더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건 의외의 결과였다; 자기모델이 부정적인 여성들의 결혼만족이 높다니;; 굉장히 의외의 결과였지만..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겠다. 일반적으로 그려지는 희생적인 어머니상. 가정에 헌신적이었던 여성들이 더 높은 결혼만족감과 행복감을 보인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굉장히 고귀한 결과라 할 수 있겠네. 뭐, 다르게 해석하자면.. 자신이 남편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여인은 결혼만족도가 낮았다. 어떻게 보면 전통적인 성역할 특징과 유사하다. 10년도 더 지난 지금은 많은 것들이 바뀌어 있을 수도 있겠다. |- |의사소통능력 |여성들의 의사소통 능력이 남성에 비해 탁월하다. 의사소통능력을 이루는 하위요인(타인지향성, 표현력, 자기주장성, 자기노출) 중 남자들의 경우엔 타인지향성과 결혼관계만 정적 상관이 나타났을 뿐, 나머지는 관계가 없었고, 여성의 경우엔 표현력과 자기노출에서 결혼관계 만족이 정적 상관이 있었다. 즉, 여성이 더 많이 표현하는 관계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역시나, 안정형 애착에서 가장 높은 표현력과 자기주장성 및 자기노출, 타인지향성을 보였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애착유형과 의사소통능력에서 상관관계를 발견할 수 없었다. 여성의 경우엔 애착유형이 아니라 의사소통능력만 만족도에 영향을 주었다. 위에서 여성의 애착유형 중 몰입형, 두려움형에서 결혼만족이 높다는 걸 보았으나, 의사소통능력을 매개로 다시 살펴보니 여성들에게 애착유형은 사소한 문제라 할 수 있겠다. |} 결국 애착유형보단 의사소통능력이 결혼만족도에 더 커다란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다. 남성의 경우엔 안정형 애착을 가질 경우에만 의사소통능력이 좋았고, 여성들은 애착유형과 관련 없는 양상을 보였다. 그렇다고 애착유형을 무시할 수도 없지만.. 결국 여성들은 표현력과 자기노출을 향상시켜야 하고, 남성들은 배우자의 말을 잘 들어주는 타인지향적 태도를 갖게끔 노력해야 하리라. 애착유형 자체가 만족을 결정하는 요인이 아니라는 건 조금 의외였는데, 장휘숙 외(2007)는 Piaget의 인지구조이론을 토대로 작동모델의 변화를 설명한 Kobak,Hazan(1991)의 주장에서 그 이유를 찾는다. 즉, 10년 이상 결혼생활을 해온 성인 남녀들은 결혼생활을 통하여 부부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애착유형으로 변화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행복의 기원== ===빈도=== 문유석 판사님은 '행복의 기원'이라는 서적을 근거로 행복의 메커니즘은 빈도에서 온다고 주장했다.<ref>문유석(2018).『쾌락독서』. 문학동네 p.252~253</ref><ref>문유석(2015).『개인주의자 선언』. 문학동네 p.52</ref> 큰 것 한 방 보단 자잘한 것 여러 방. 기억할 수 있는 한 번의 사건보단 기억할 수 없을 만큼의 행복한 일상을 쌓아가는 것. 이는 무의식에 행복의 태도를 쌓아가는 게 아닐까 싶다. 기분은 일시적인 것이지만, 기분이 지속되면 태도가 되고, 이 태도가 쌓이면 성격이 된다. 이 일시적인 것을 끝까지 이어가는 것. 그것이 행복한 결혼생활의 비결일까? === 지속적인 매력의 유지 === 매력은 변한다. 한 가지 매력이 아닌, 최소 세 가지의 매력요소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계발해간다면 오랜 시간 지루함 없이 매력이 계속된다.<ref>이동건 외(2014).『매력학』. 북랩</ref> =각주= <referen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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